동아출판, 미래엔 2022년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수학 1 교과서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앞선 글에서 [
2025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학교 신입생 1학년 교과서 정리] 교과서를 비교해서 분석하고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특목고•자사고 59.79%의 진학률을 보이는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양정중학교와 3.96%의 진학률을 나타낸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저동중학교는 각각 동아출판과 미래엔 수학 1 교과서를 선택하였습니다.
1. 중학교 수학 1 교과서 비교를 하는 이유
교과서를 비교하는 이유는 '좋은 교과서'와 '좋지 않은 교과서'를 분류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학생마다 개인의 차가 있습니다. 교과서가 같은 주제를 다루지만, 집필진들의 특성이 다 다르듯이 수학에 대한 접근방법도 다 다릅니다. 학생들의 수학 사고력을 파악하고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은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그리하여, 교과서를 분석하는 것이니 학생들에게 적합한 교과서를 하나 더 선택하셔서 개념을 명확하게 짚고 넘어갈 수 있게 해 주십시오.
2. 중학 수학 1 교과서 목차 비교
출판사 | 동아출판 | 미래엔 |
1 단원 | 소인수분해 | 소인수분해 |
2 단원 | 정수와 유리수 | 정수와 유리수 |
3 단원 | 문자의 사용과 식 | 문자와 식 |
4 단원 | 좌표평면과 그래프 | 좌표평면과 그래프 |
5 단원 | 기본 도형과 작도 | 기본 도형과 작도 |
6 단원 | 평면도형의 성질 | 평면도형의 성질 |
7 단원 | 입체도형의 성질 | 입체도형의 성질 |
8 단원 | 자료의 정리와 해석 | 자료의 정리와 해석 |
저자 | 강옥기 | 황선옥 |
목차를 보는 이유는 저자 생각의 흐름을 알 수 있는 부분이고, 학생이 알고 있는 부분과 모르는 부분을 큰 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페이지입니다. 목차를 넘기지 마시고 학생과 부모님께서 확인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특히, 선행을 한 학생들 경우에 더 중요하며, 목차를 보면서 설명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그림의 예시와 같이 설명을 할 수 있어야 학생과 부모님이 메타인지를 한 것입니다. 수학의 초기 단계는 개념 메타인지로 주춧돌을 쌓고 문제를 푸는 경험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중학교 수학 1 교과서 '소인수분해' 목차세부 비교
두 교과서의 주요 뼈대는 같습니다.
- 소수와 합성수
- 소인수분해
- 최대공약수
- 최소공배수
- 단원마무리
두 교과서를 비교한 의견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 전체적인 흐름의 매끄러움은 동아출판 교과서가 미래엔 교과서보다는 좋습니다.
- 교과서의 여백이 동아출판 교과서가 넓습니다. 여백이 충분하다는 것은 교과서에 필기와 동시에 여러 가지 주의사항을 적어서 정리함으로 시험준비를 할 때 교과서를 전체적으로 보기가 쉬울 거 같습니다.
- 대한민국의 핸드폰 또는 디지털 기기의 보급이 높은 편이기는 하나, 디지털 기기의 사용을 자제시키는 가정도 있습니다.
- 추가적인 정보는 QR코드를 이용해야 합니다. [교육부 누리집에 따르면 2025년도 1인 1 디지털 기기 보급 완료예정]
-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학생 또는 부모 - 미래엔 수학 1 교과서
- 디지털 기기에 익숙지 않은 학생 또는 부모 - 동아출판 수학 1 교과서
- 추가적인 정보는 QR코드를 이용해야 합니다. [교육부 누리집에 따르면 2025년도 1인 1 디지털 기기 보급 완료예정]
- 눈높이 관점
- 학생의 관점 - 동아출판 수학 1 교과서
- 선생님의 관점 - 미래엔 수학 1 교과서
- 전체적으로 중학교 수학 1에 대한 내용을 빠르게 복습을 하고 싶다면, 교과서 자체로는 미래엔 교과서가 내용을 함축적으로 정리를 해놓았기 때문에 더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두 가지 교과서의 아쉬점이 있습니다.
- 교과서의 패턴이 생각(개념) - 예제 문제 - 생각(개념) - 예제 문제 - 전체적인 개념정리 문제 순입니다. 개념을 설명하고 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개념에 대한 복습을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패턴은 개념을 연결하지 못하고 따로 떨어진 개념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른들이 해야만 하는 최종 목표는 학생들이 개념을 이용해 문제에 대한 접근을 하는 사고력을 키우는 주는 것입니다. 암기가 아닙니다. 분명 기억해야만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암기는 뇌의 장기 기억장치에 저장이 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꾸준한 학습과 반복으로 암기는 저절로 이루어집니다. 단지, 암기되는 시기가 다를 뿐입니다.
-
- 학교 현장에서는 선생님들께서는 소인수분해에 대한 전체적인 개념(소수, 약수, 인수, 서로소, 인수분해, 소인수분해)을 설명해주시고, 문제를 풀어보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학교 교육이 아닌 홈스쿨링 또는 독학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면 교과서의 패턴이 충분한 개념 설명이 된 후 그 개념과 관련한 문제들을 뒤에 배치하는 것이 효율적인 면이 있습니다.
- 구슬을 주고 구슬을 스스로 꿰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성장하고 있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학생들에게 친절해야 함은 지나쳐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방법들을 숙달하고 자신만의 테크트리를 완성하느냐가 학생들의 몫입니다.
4. 마무리
서울시 양정중학교와 고양시 저동중학교의 중학교 수학 1 교과서를 비교하고 전체적인 의견을 전해 드립니다. 양정중학교의 수학 교과서로 공부한다고 해서 반드시 1등이 되거나 특목고•자사고에 진학하리라는 보장은 없으나, 양정중학교에서 동아출판 교과서를 선택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단순히 한 출판사의 교재를 선호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 효율과 교과서의 특성을 고려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목고•자사고가 목표라면 진학률이 높은 학교들의 교과서를 분석해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부모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목고•자사고에 입학하는 것이 목표가 아닐지라도 학생이면 그 시기에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포기만 하지 마십시오. 꾸준히 해야할 것을 하시면 됩니다. 필자의 지식으로 교과서 출판사가 9개입니다. 수학의 내용은 비슷하나 그것을 받아들이는 학생의 입장에서는 출판사 A의 교과서가 더 좋을 수도 있고, 다른 학생은 출판사 B의 교과서가 좋을 수 있습니다. 학교라는 공동체 안에서 학생마다 교과서를 달리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맞지 않는 옷을 계속 입고 있으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은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입니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 주시고, 자녀들에게 맞는 교과서를 찾아주는 것만으로도 자녀는 인내하고 어려운 공부의 과정을 헤쳐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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