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기 동안 시행하는 진로 탐색과 흥미 탐구를 통해 꿈을 키우고 체험 중심의 활동으로 흥미와 적성을 키우는 교육 제도이나, 부모가 대비하지 않으면 첫 중간고사로 인해서 아이의 자존감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대비해야 하는 사항 3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제 목적
자유학기제는 다양한 수업 방식을 도입함으로서 기존 강의식, 주식식, 경쟁 중심 교육에서 탈피하기 위함입니다. 시험이 없으며, 진로 탐색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해서 다양한 수업 방식을 도입하여 학습 동기를 높이고, 공부를 자기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으나 시험이 없기 때문에 부모님들의 고민은 깊어질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자유학기제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업 및 활동
전통적 수업에서 탈피하여 참여형 수업을 강조함
오전 활동
- 수업 진행:
-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의 기본 수업은 계속 진행
오후 활동
- 예술체육활동
- 음악, 미술, 체육 과목을 다양하게 운영
- 동아리 활동
-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이 모여 자율적으로 운영
- 진로탐색 활동
- 미래 설계를 위한 활
평가 방식
과정 중심 평가를 통해 수업의 과정과 결과물을 중시함
- 시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와 같은 지필 평가 대신 과정 중심의 평가
- 토의, 토론, 실험 등의 활동을 통해 평가
- 수학과 과학은 단원평가 형식으로 진행
장점 및 단점
학생 선택권 보장으로 다양한 수업을 선택하고 참여할 수 있게 함
- 장점:
- 친구들과의 친목 도모
- 시험 부담이 적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할 기회 제공
-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
- 단점:
- 자신의 실력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어려움
- 시험이 없기 때문에 학습 동기 부여가 떨어짐
부모의 역할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고등학교의 고교학점제와 깊은 연관성이 있습니다.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는 대입을 위한 고교학점제의 연습단계라고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연습단계라고 해서 '한번 해봐' 이런 식이면 곤란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자유학기제는 일제식 지필고사는 없지만 수행평가 결과를 생활기록부에 남겨야 합니다. 이는 대입의 학생부종합전형입니다. 이때의 경험이 고교학점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대입처럼 준비를 하고 실행을 해야 합니다.
부모가 해야 할 3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독서
자유학기제는 수행평가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수행평가란 무엇일까요?
최우선이 바로 선생님의 눈에 띄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일제식 지필고사는 '점수'라는 기준이 있습니다. 수행평가도 가이드라인이 있으므로 그 기준들에 맞추어서 선생님은 학생들을 평가할 것입니다. 그러나, 수행평가는 엄연히 주관적인 요소가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수업 시간 학생의 참여도, 태도, 질문, 선생님 질문에 대한 답변은 선생님이 학생을 바라보는 관점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각 과목의 선생님과 학생 간에 성향이 다 다르기 때문에 부모님이 모든 것을 다 관여할 수 없습니다.
개인 간의 성향과 관점 부분에서 부모님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바로 '독서' 입니다.'독서'입니다. 여기서 '독서'는 일반적인 지식을 쌓기 위한 독서가 아닙니다. 수행평가를 위한 '독서'입니다. 부모님이 해야만 하는 독서의 단계를 설명드리겠습니다.
- 각 교과의 교과서 목차 정리
- 교과에 따른 필독서 정리 및 준비
- 학생과 부모가 같이 필독서를 읽고 발표하고 토론한다.
- 필독서에 대한 서평과 독후감을 작성한다.
- 교과서를 보면서 필독서의 연관성을 다시 확인하고 연계하려는 노력을 한다.
학생에게 제시만 하지 마시고, 같이 하셔야 합니다. 중학생의 경우에는 자기 주도 학습이 아직 어려운 단계입니다. 부모가 같이 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서 학생들도 책임감을 느끼고 부모와 더 많은 교감을 할 수 있습니다.
2. 시험준비
언제 간 시험의 압박감은 온다.
학교에서 중학교 1학년 1학기에 학기제를 실시하였으면, 2학기부터는 일제식 지필 고사를 시행합니다. 즉, 지필고사를 실시한다는 것입니다. 1학기 방학 때부터 준비하면 되지 하는 안일한 마음은 접어 두시길 바랍니다. '시험평가'는 무조건 100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야 하고, 첫 지필고사는 학생의 자존감에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학생이 1학기 때 수행평가에 등급과 점수는 없지만 생활기록부에 역사적인 미사여구로 가득 채워졌다고 생각을 해봅시다. 다른 학생들도 이 학생이 '시험'도 잘 볼 것이라는 선입견 아닌 선입견이 생성됩니다. 그런데, 학생이 첫 지필 고사의 성적이 낮았다면, 주위의 시선이 문제가 아니라 그 학생의 자존감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첫 시험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대치동의 부모들은 교육 특구의 시험지를 구해서 아이들에게 풀어보게 합니다. 그 이유는 시험은 '드러나는 보이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선행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수업 시간에 충실하고 각 개념에 대한 메타인지를 확실하게 하는 것이 100점의 길이며 왕도는 없습니다. 부모가 해야 할 일은 해당 학교 또는 타학교의 지필고사 시험지를 구하거나 학교 근처의 학원을 통해서 학생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공부해라'의 잔소리가 아닌 부모가 함께 하는 모습이 학생들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될 것입니다. 또 하나의 팁을 드리면, 독서 단계에서 서평과 독후감을 작성하는 이유는 객관식 문제에서 논술식 또는 서술식 문제를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3. 영어
영어에 대한 근본적인 방법은 간단합니다. 꾸준함과 환경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몰입'입니다. 중학교에서 배우는 교과목의 수가 많습니다. 본격적인 지필고사 학기가 되면 내신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시험을 위한 영어공부를 하는 것이지 영어실력 향상을 위한 영어공부는 하지 못합니다. 자유학기제 시기에 부모님이 학생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해야 할 일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영어교과서를 완벽하게 습득한다. (이 과정에서 2학기 지필고사에 대한 준비를 마치는 것입니다.)
- 수준에 맞는 영어 원서 책을 구입하고 독서를 한다.
- 영어 원서 책에 대한 내용을 오디오북으로 듣게 한다.
공부해야 하는 수많은 과목들 중에서 영어실력 향상을 위한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오직 확고한 의지와 그 의지를 이어가는 의지만이 있을 뿐입니다. 자유학기제 1학기 때 영어에 몰입하십시오. 이 몰입의 시기가 학생의 특목고 진학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부모가 해야 할 일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잘 준비하시고 앞으로 더 좋은 내용으로 많은 글을 남기겠습니다. 추가적으로 초•중•고 교과서 구분 방법에 대해서 알고 싶으분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정보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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