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이것저것 산만하게 강의쇼핑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학생은 이 글을 읽으십시오. 현재 여러분은 쇼핑을 할 때가 아닙니다. 몰입을 통해 정신의 근육을 단련할 때입니다. 강의쇼핑은 아주 잠시 동안 마음에 평안을 준 것처럼 유혹하고 있습니다.

강아지는 종종 통제 불능 상태
강아지는 종종 다른 동물의 냄새를 맡을 때 산만해지고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는 경우 많습니다. 그 모습들이 동물이기에 귀엽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사람을 바라보거나 자신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강의 쇼핑 함정에 있어서 모든 학생과 부모님들은 다 거기서 거기, 오십보백보다, 그리고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수험생과 부모들에게 강의쇼핑 함정은 매우 실질적인 위협입니다. 왜냐하면 단군이래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정보를 생산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정말입니다. 우리는 자칫하다간 강의쇼핑 함정에 빠질지도 모릅니다.
강의쇼핑 함정의 문제는 명확합니다. 우리는 하나의 강의를 통해서 1등급에 해당할 수 있을 만큼 오랫동안 한 강의에 집중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포기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보다 더 나은 강의를 찾았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편이 훨씬 쉽기 때문입니다. 필자가 이제껏 만난 모든 수험생과 부모님에게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자신이 포기가 빠르다고 솔직하게 인정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는 점입니다. 우리 모두 삶의 어느 순간 포기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포기한 것은 다른 강의나 일타 강사들에 정신이 팔려서입니다.
강의쇼핑 함정을 치료할 세 가지 해독제
걱정하지 마십시오. 강의쇼핑 함정에서 나올 수 있는 특효약이 있으니까요. 이것은 간단한 세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 첫째, 이전에 들었던 강의를 선택하고 이 과목에 대한 '만점'을 성취하기 위한 로드맵을 신뢰해야 합니다.
- 둘째, '만점' 결과 최종 달성할 때 성공이 어떤 모습일지 정의하고 최종 결과를 달성할 기한을 정하십시오.
- 최종 결과 달성 기한: 예를 들어, 6월 수능모의고사 혹은 9월 수능모의고사
- 마지막으로, 목표 달성할 때까지 다른 모든 강의는 어떻게든 무시해야 합니다.
이 세가지만 충실히 따르면 더는 강의쇼핑 함정의 제물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시 강조합니다. 자신이 무엇에 전념하는지 그리고 자신이 바라는 구체적인 결과가 무엇인지 결정하고 나면, 주위에서 이 강의를 들으면 '만점'을 받는다거나 이웃집 전교 1등이 이 강의를 듣는다더라 등의 속삭임을 무조건 무시해야 합니다. 일말의 여지를 주어서는 안 되며 속삭임들을 가차 없이 무시해야 합니다. 세 가지 해독제의 중요 단어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스스로가 결정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결정하다'의 어원은?
'결정하다'는 영어로 'decide'입니다. 'decide'는 라틴어 동사 "decidere"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단어는 같은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de-": 이는 라틴어 접두사, 영어의 "off", "away", "down", "completely" 등의 의미를 가집니다. 여기서는 "떨어져서", "완전히"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caedere": 이는 라틴어 동사로, "자르다"(to cut)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따라서 라틴어 "decidere"는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완전히 자르다" 또는 떨어져서 자르다"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의미의 발전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결정적인 행동으로 다른 가능성을 잘라내다.
- 두 가지 이상의 선택지 중에서 하나를 골라내어 다른 선택지를 배제하다.
- 논쟁이나 불활실성을 끝내고 명확한 결론은 내리다.
즉, 'decide'는 단순히 생각하는 것을 넘어, 행동으로 이어지는 명확한 선택을 통해 다른 가능성을 '잘라내는' 행위를 강조하는 단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진심으로 무언가를 결정한다는 것이 다른 모든 기회를 잘라내고, 다른 모든 선택지를 끊어내기로 선택하는 것이라면? 자신이 선택한 결과를 달성할 때까지 다른 무언가를 한다는 생각조차 나지 않게 한다면? 이것이 바로 결정의 힘이며, 결정이야말로 강의쇼핑 함정에서 빠져나오는 천상의 해독제입니다.
한 우물만 파야 한다.
여기서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모든 것을 다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선택은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선택의 백미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다른 선택지를 잘라내면 우리가 선택한 하나의 일에서 '만점'을 받는데 필요한 자원들이 자유롭게 해방된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되면 '만점'은 따놓은 당상이나 다름없습니다.
오늘 학생 혹은 부모님들은 무엇에 몰입을 하고 있는지 세밀하게 관찰해 보십시오. 그런 다음 학생의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다른 모든 선택지를 기꺼이 잘라낼지 아닐지 결단하십시오.
그렇다면 새로운 강의는 언제 고려해야 할까? 하나의 전제 조건이 반드시 충족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강의를 통해서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달성했을 때입니다. 그런 다음에야 비로소 무엇이든 다음 다른 유명강사나 전설의 강의 듣기 시작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접근법은 끝까지 완수하고 집중하고 몰입할 수 있는 근육을 단련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누구나 하는 비유이지만 운동과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학생 스스로가 정신의 근육이 단단한 학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강단이 있으면, 선택하지 못해 강의쇼핑을 하지 않을뿐더러 다른 모든 함정과 장애물을 이겨내고 최종 목표 달성한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절대 강의쇼핑을 하면서 점수를 올릴 수 있다는 유혹에 넘어가지 마시십시오.
결론
주요 내용을 한 번 정리하며 글을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이 세상에 강의는 무수히 많습니다. 대성학원, 메가패스, 시대인재 등 대형 학원이 많습니다. 이 학원 속한 선생님들은 다 훌륭합니다. 왜 강의쇼핑 함정에 빠져서 허우적대고 있습니까? 하나를 선택하고 정신을 단련하는 몰입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앞서 점수함정과 시간표 함정이 외형적이었다면 강의쇼핑 함정은 내면적인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함정들에 빠지지 마시고 목표를 이루어가는 학생이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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