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암기해야 할 것이 많이 있습니다. 통합과학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배우는 과목입니다. 그런데, 3년 후 대학수학능력시험 과목입니다. 3년 후에 시험 볼 통합과학 과목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그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2. 2028학년도 수능 과학탐구 영역 과학 시험 범위
요약
1. 통합과학 단원을 자신만의 주제 별로 나눈다.
2. 주제에 따른 각각의 노트를 만든다.
3. 주제별 하나의 노트에 일반선택과 진로선택에서 해당하는 주제의 내용을 모아서 정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3. 노트의 제목을 정한다. (예, 셀프 통합과학 생명시스템 개념서)
4. 통합과학 1과 2에서 생명시스템과 연관된 키워드를 선정한다.
5. 노트 첫 페이지에 선정한 키워드를 작성한다.
6. 키워드를 첫 페이지에 적는 이유는 수능 준비 시 중점을 두어야 할 부분을 뇌쇄김하기 위함이다.
6. 통합과학 1과 2에서 생명시스템과 관련한 학교수업, 인터넷 강의, 학원 수업 등의 내용을 적는다.
7. 생명과학 단원 중 유전자와 염색체, 생식세포의 형성과 생명의 연속성, 진화의 원리와 관련한 수업 내용을 적는다.
8. 생물의 유전 단원 중 유전자와 유전물질, 유전자 발현에 대해서도 수업 내용을 적는다.
9. 추가적으로 공부한 사항들을 작성한다.
10. 1단계에서 9단계의 과정을 통해서 '셀프 통합과학 생명시스템 개념서'를 완성한다.
구체적인 개념서 작성 방법에 앞서, 2028학년도 수능과 고교내신에 과학 교과에 대한 시험 범위와 내신 평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028학년도 수능 과학탐구 영역 과학 시험 범위
2027년도에 실시되는 과학탐구 영역 시험 문제는 2022 개정 교육과정 과목인 '통합과학 1'과 '통합과학 2'에서 출제됩니다.
2025년 고교 내신 과학 평가 방법
고교 내신 과학 교과 평가 방법은 5등급제로 하며, 융합 선택 3개 과목은 상대평가 석차등급을 기재하지 않습니다. 즉, 절대평가(A~E)를 실시한다는 것입니다.
융합 선택과목
- 과학의 역사와 문화
- 기후변화와 환경생태
- 융합과학 탐구
보통교과 과학 성적표
구분 | 절대평가 | 상대평가 | 통계정보 | |||
원점수 | 성취도 | 석차등급 | 성취도별 분포비율 |
과목평균 | 수강자수 | |
보통교과 | 기재 | A~E | 1~5등급 | 기재 | 기재 | 기재 |
과학융합선택 | 기재 | A~E | 미기재 | 기재 | 기재 | 기재 |
과학탐구실험 | 미기재 | A~C | 미기재 | 미기재 | 미기재 | 미기재 |
교과 과학 세부 과목
교과 | 공통과목 | 선택과목 | ||
일반선택 | 진로선택 | 융합선택 (절대평가, 원점수 기재) |
||
과학 | 통합과학 1 통합과학 2 |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
역학과 에너지 전자기와 양자 물질과 에너지 화학 반응의 세계 세포와 물질대사 생물의 유전 지구시스템과학 행성우주과학 |
과학의 역사와 문화 기후변화와 환경생태 융합과학 탐구 |
과학탐구실험 1 과학탐구실험 2 (절대평가, 원점수 미기재) |
● 통합과학 1과 통합과학 2가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과목입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 시 시간과 관련한 문서[2025년도 고등학생 수능 만점 등급을 위한 시험계획 세우는 방법]를 참조하시면 시험계획 세우는 방법과 시험 시간을 어떻게 안배할지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셀프 통합과학 생명시스템 개념서 만들기
최적의 공부법을 찾습니다. 수능 혹은 내신을 구분하지 않고 자신을 표현하는 스토리텔링을 만든다고 생각하시고 최적의 공부법으로 공부를 하셔야 통합과학에서 낭패를 보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과학 교과에 대한 이해
과학 교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특히 학생부 종합전형을 대비할 때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대학의 입장에서 과학 교과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본 필자는 학생부 종합 전형을 스토리텔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지구과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은 동떨어진 과목이 아니고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태양계 속에 지구가 있고, 지구는 물리적 법칙에 의해서 태양계에서 공존하며, 지구를 이루는 모든 것은 화학물질이라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안에서 생명체가 살아가고 공존하는 것입니다. 과학계 내에서도 학생들이 배우는 과목이 구분되어져 있지만 각 분야가 융합되고 진행되는 연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암환자를 치료하는 양성자 치료기는 어떻게 생각을 하시나요? 이 치료기와 일하시는 많은 분들의 전공이 물리학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이 치료기를 가동하고 이용하는 분들은 의사입니다.
또 한가지 예를 들면, 의사들은 연구를 하지 않을까요? 환자만 진료를 할까요? 아닙니다. 의사들도 연구를 진행해야 하고 논문을 발표해야 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화학과 생명과학 분야의 지식이 필요합니다. 의과대학에서 유전자에 대해서도 공부를 하지만 인체에 관해서 더 깊게 공부를 하기 때문에,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화학과 생명과학 중 '유전' 부분에 대한 높은 수준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대합입학을 위한 수능 시험에서 통합과학을 보는 이유는 과목 선택에 따른 수능 점수 유불리 해소도 해당이 되지만, 이미 과학계는 융합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이 점을 고려하신다면,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도 좋은 가산점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목차 정리하기
교과서 목차를 정리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선택과목이 있을 때는 선택과목에 집중하면 되었지만, 통합과학이기 때문에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전체를 시험 본다는 것입니다. 수능시험은 개론 수준으로 준비를 하고 내신시험은 강론 수준으로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수능과 내신을 분리해서 준비하는 것이 아니고 통합과학은 개론이며, 이 개론을 확장시킨 것이 강론에 해당하는 선택과목들입니다.
통합과학 1, 2 [동아출판, 김호련]
통합과학 1,2의 목차 중 특정 소제목을 선정 - 단원 3-3: 생명시스템 중 세포 내 정보의 흐름
[유전자와 단백질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서 수집]
고등학교 1학년 기준으로 3년째에 통합과학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정작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 다시 공부를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타인에게 끌려가는 공부보다는 자신만의 '수능대비 통합과학 비법 책'을 만드신다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공책을 만드는 방법을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과목별로 정리를 하는 것이 아니고 주제별로 정리를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 이유는 과학은 현재도 미래도 계속적으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어제의 정립된 이론이 오늘은 '아니다'라고 발표될 수 있습니다.
- 과학 분야에서 밝혀진 내용이 모두 정답은 아니다. 그래서, 특히 생명과학 부분은 정성적 평가가 맞습니다.
- 교과서 외의 추가적인 공부도 필요합니다.
- 상위 개념을 알면 하위 개념이 이해가 됩니다. 과학의 묘미입니다.
- 과학은 영어 원서를 보면 이해가 더 쉽습니다.
위의 이유들로 인해서 주제별로 정리를 하자는 것입니다. 추가할 내용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체계적으로 정리와 공부를 하다 보면 통합과학 수능대비와 내신 성적은 무리 없이 1등급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 공책 제목 정하기
- 통합과학 1: 단원 3-3 시스템과 상호작용 세포 내 정보의 흐름
- 공책 첫 페이지에 단원 3-3 시스템과 상호작용 세포 내 정보의 흐름의 내용을 요약 및 정리하기
- 첫 페이지 안에 모든 내용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핵심적인 내용만 적습니다.
- 통합과학 1의 2 단원인 2-2 자연을 구성하는 원소에서 '자연의 구성 물질' 부분 중 '생명체를 구성하는 물질의 규칙성'과 'DNA의 구조적 특징과 규칙성' 내용 추가
- 작성법 예시
- 유전자와 단백질
- 유전자의 정의
- 유전자와 단백질의 관계
- 세포의 핵과 염색
- DNA, RNA - 상보적 결합
- 뉴클레이오타이드
- 단백질
- 아미노산
- 전사, 번역 - 유전 정보의 흐름
- 유전 암호 - DNA 구성 요소
- 코돈(codon)
- 형질
- 빅데이터
- 자연선택과 생물의 진화
- 변이
- 다윈 - 진화론
- 생물다양성 - 유전적 다양
- 생명중심원리(central dogma)
- 백색종 토끼 - 멜라닌 합성
- 낫모양적혈구빈혈증
- 위의 키워드는 동아출판의 공통과학 1과 2 교과서를 바탕으로 비상, 천재교육, 지학사, 미래엔에서 선별한 키워드입니다. 세포 내 정보의 흐름, 즉 DNA, RNA, 단백질과 관련한 시험문제는 위의 키워드 범위를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이 공책에 위와 관련한 학교 선생님의 수업, 인강, 학원 수업 내용들을 정리합니다.
- 유전자와 단백질
생명과학 [동아출판, 임혁]
일반선택의 생명과학 과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생명과학 교과서를 보면 '생명의 연속성과 다양성'이라는 소제목의 3단원이 있습니다. 3단원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생명의 연속성과 다양성
- 1장: 유전자와 염색체
- 2장: 생식세포의 형성과 생명의 연속성
- 3장: 진화의 원리
- 4장: 생물의 분류체계
- 5장: 동물계와 식물계
위의 목차에서 통합과학 1과 2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1장의 유전자와 염색체 부분입니다. 그렇지만 2장의 '생식세포의 형성과 생명의 연속성'과 3장의 '진화의 원리'를 유전정보 흐름과 연관 지어서 정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2장과 3장의 내용들이 유전자들에 의해서 조절이 되며, 유전적 다양성이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4장과 5장의 내용은 유전자와 연관해서 연구하는 생물학에서 깊이 공부하는 분야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 분야이기 때문에 수능과 내신에서 유전자와 분류체계를 연관 지어서 문제를 출제한다면 사교육이나 과학 덕후가 아니면 접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통합과학을 정리한 노트에 연속해서 '생명과학' 내용 중 생명의 연속성과 다양성과 관련한 수업 내용을 정리합니다. 이로써 통합과학에 배운 DNA, RNA, 단백질과 관련한 내용과 더불어 상세한 내용들이 정리가 되었을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재산이자 보물이니 잘 관리를 하시길 바랍니다.
생물의 유전[동아출판, 임혁]
유전자와 관련한 장기여행의 마지막 종착지 '생물의 유전'입니다. 가까운 길은 멀리 돌아온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체계적 정리와 복습을 하셨다면, '유전' 분야는 즐겁고 머리를 탁 치며 깨달음이 있는 분야입니다.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재미있는 분야에 대학입시라는 벽이 생긴 것이 안타깝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생물의 유전은 무조건인 암기보다는 통합과학과 생명과학을 통해서 뼈대를 만들었다면 이 뼈대에 살을 붙여야 합니다. 생물의 유전은 3개의 단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단원 1: 유전자와 유전물질
- 1-1: 유전
- 1-2: 염색체와 유전자이상
- 1-3: 유전물질
- 단원 2: 유전자의 발현
- 2-1: 유전자 발현
- 2-2: 유전자 발현 조절
- 단원 3: 생명공학기술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통합과학 예시문항 12번과 같이 생명공학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사례를 조사하고 유전병 치료 활용과 연관된 문제가 출제될 수 있음)
- 3-1: 생명공학기술의 발달과 활용
- 3-2: 생명공학기술의 문제점과 대안
통합과학과 생명과학에서 배운 DNA, RNA, 단백질, 염색체, 형질, 진화, 다양성 등의 키워드들이 고등학교 과정에 한해 '유전'과 '유전자 발현'을 설명하기 위한 초석 이었다고 이해를 하셔야 합니다. '유전'과 '유전자 발현'은 서로 다른 파트가 아닌 서로가 연결된 파이프라인입니다.
- 유전은 영어로 'Heredity'라고 씁니다. 라틴어 'Heres'에서 유래했으며, '상속인' 또는 '후계자'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heredity'의 어원적 의미는 '상속받는 것' 또는 '물려받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유전자나 염색체를 물려받는 것이라고 이해해야 합니다.
- 유전자의 발현(gene expression)
- 유전자나 염색체를 물려받았습니다. 물려받았다고 해서 한 개의 유전자나 염색체에 존재하는 다수의 유전자가 단백질로 번역되지 않으면 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즉,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 사람마다 눈동자 색깔, 크기, 모양이 다릅니다. 그 이유는 유전자(DNA)가 RNA로 전사 및 단백질로 번역이 되면서 표현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에 대해 배우는 것이 '유전자 발현'입니다.
- 유전자나 염색체를 물려받았습니다. 물려받았다고 해서 한 개의 유전자나 염색체에 존재하는 다수의 유전자가 단백질로 번역되지 않으면 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즉,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통합과학과 생명과학까지 정리한 노트에 생물의 유전의 1단원(유전자와 유전물질)과 2단원(유전자 발현)까지 정리를 하시면 자신만의 '셀프 통합과학 생명시스템 개념서'가 완성됩니다.
결론
통합과학에서 유전자 및 그와 관련한 분자, 생물학적 과정에 대해서 세부 키워드처럼 나무의 단위로 설명을 했다면, 생명과학과 생물의 유전에서는 큰 단위로 숲을 보는 인사이트로 학생들의 생각을 확장시키는 과정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 글에서 통합과학, 생명과학, 생물의 유전 중에서 '생명시스템'과 관련해서 정리를 하면서 느낀 점을 설명드리겠습니다. 고학년이 될수록 개념, 기본, 심화 순의 단계로 더 깊게 공부를 할 것으로 생각이 되었습니다. 오히려, 통합과학 과정에서 세밀하게 공부를 하면 일반선택과 진료선택이 과목이 더 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니 어디까지나 필자의 의견입니다만, '더 쉽다'는 것이 총평입니다.
2028학년도 통합과학 예시문항 분석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에 따른 통합과학 예시문항 중 11번이 '생명 시스템의 기본 단위, 유전자와 단백질에 해당합니다.
실제 2028학년도 대입수능에서 예시문항 11과 같이 출제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러나, 11번의 예시문항을 보았을 때, 교과서의 개념 정리만 잘 되어있다면,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문제의 수준이 교과서의 내용을 그대로 출제했다고 봐도 무방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시험 내용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문제의 난도가 높든 낮든 간에 학생들은 기본에 충실하면서 열심히 하는 것만이 답일 것입니다.
'수험생입시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점수에 집착할 수록 더 못 해지는 점수함정 (2) | 2025.03.17 |
---|---|
배우 유연성 70억 세금 추징과 통합사회2 자산 관리와 금융 생활 설계 (1) | 2025.03.14 |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수능최저학력기준 및 병원 주요 사항 (1) | 2025.02.17 |
전국 고등학생들의 낭만 전국의과대학 별 수능 최저 학력 기준 (1) | 2025.02.16 |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머리가 좋다고 만점이 가능한가? (3) | 2025.02.12 |
댓글